기억을 더듬어 대학생때만해도 커피를 마시긴 했지만 의무적으로 마시기 보다는
친구들과 수다를 떨기 위한 목적으로 커피숍을 가기 때문에 겸사겸사 마셨던 것 같다.
벌써 직장 15년차가 넘은 직장인들은 커피 없이 일을 집중할 수 있을까?
직장을 오래 다닐 수록 커피 취향도 지속적으로 변화한다.
직장생활을 하면서 커피를 많이 마시는 이유
1. 하수 : 직장인 1년차 이하
입사한지 얼마 안된 경우 예쁜 커피숍을 선호한다.
커피숍에 가더라도 반드시 커피를 마시러 간다기 보다는 분위기를 즐기러 가는 경우가 많으며
과일쥬스나 요거트 스무디 같은 커피가 없는 음료도 서스름 없이 잘 시킨다.
신메뉴가 나오면 반드시 주문하는 것도 국률
2. 중수 : 직장인 2년차 ~ 5년차
직장에서 나의 업무가 주어지고 스트레스 지수가 증가되는 시기이다.
이때부터 본격적인 커피마시기가 시작된다.
그래도 달달한 것을 먹는것이 익숙해서 왠만하면 바닐라라테, 연유라테, 콜드브루라테 등과 같이
달콤한 향이 가득 담긴 커피를 선호한다.
본격적으로 커피 맛을 알게 되면서 분위기도 중요하겠지만 커피맛이 더 좋은 곳으로 주로 가는 편이다.
3. 고수 : 직장인 5년차 ~ 10년 이하
직장내에서 업무리더나 책임자가 되는 연차로 이때부터 스트레스 지수는 점차 최강도로 오르게 된다.
급격하게 올라간 몇몇인들은 특고수로 넘어가는 경우도 종종 볼수 있다.
일상의 패턴이 고착되면서 커피를 점심 후 반.드.시. 먹게 된다.
움직임이 적은 직장일 수록 더 빠르게 고수의 세계에 접에 들게 되는데...
이때부터는 카페라테, 골드브루라테와 같이 당이 없으며 살짝 쓴 커피를 찾게 된다.
그리고 하루에도 1잔 이상 먹게되면서 점차 품체도 늘어나고 몸도 무거워지는 시기이다.
또한, 일이 바빠지면서 테이크아웃으로 커피를 가져가서 자리에 앉아서 먹기 시작되는 시점이다.
4. 특고수 : 직장인 10년차 이상
건강검진에 이상이 생기기 시작되는 시점이다. 그러면서 운동과 함께 내가 먹는 음식들을 한번씩 점검하게 된다.
이때 커피라는 존재가 드러나면서 일시적으로 커피를 끊는 경우도 발생된다.
만약 커피를 끊지 못한 경우는 이때부터 칼로리와 건강을 지킬수 있는 아메리카노 커피를 마시기 시작한다.
그리고 앉아서 수다떨기 보다는 커피 한잔을 테이크아웃하여 한바퀴 산보를 하는 것을 선호한다.
건강을 위해 커피를 끊지 못하는 이유는 바로 집중력을 키우기 위해서가 가장 클 것이다.
그리고 특고수까지 올라오면서 오랜시간 "커피"에 중독되어 습관적으로 마시게 된다.
최근 조사에 따르면 직장인은 하루 평균 2잔의 커피를 마신다고 한다.
커피의 향과 맛도 다양해지고 커피숍의 컨셉과 분위기도 세분화되고 전문화되고 있다.
나는 어느정도 레벨에 속하는 걸까?
그리고 그이상의 습관이되면 커피 없이 하루를 살아갈 수 있을까?
가끔 커피라는 놈에게 내 하루를 맡기고 있는 것 같은 두려움이 든다.
내일은 하루1잔만으로 버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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