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을 다니면서 이런저런 스트레스로 인해 당떨어진다는 표현을 많이들 한다.
내가 30대 까지만해도 그 말의 참 뜻을 이해하지 못했었다.
그런데 40대가 되고 나니 극도로 집중하는 업무를 수행하고
온몸이 부들부들 떨리면서 서있는 것 조차 힘겨운 순간을 마주하게 될 때마다.
달달한 커피, 초콜릿, 과자 등을 입에 밀어 넣고 몇분만 지나면
몸이 언제그랬냐는 듯이 멀쩡해 지는 경험을 하게 된다.
그러면서 점점 더 많은 군것질들을 주기적으로 먹게 되면서
나이살과 더불어 몸집이 점차 커지는 것을 느끼게 될때 쯤 건강검진상 이상신호를 받게 된다.
그렇다면 건강을 지키면서 스트레스를 완화하기 위해 좋은 군것질들은 어떤게 있을까?
내가 좋아하는 군것질 BEST 3 건강식품으로 바꿔 섭취
1. 달달한 커피
직장인이라면 하루1잔 커피는 필수라고 여겨질 만큼
나 또한 달달한 바닐라라테, 연유라테 등 달달한 커피가 최애의 아이템이었다.
진짜 급할 땐 믹스커피 또한 왜이렇게 맛이 좋던지.. 그렇지만 이젠 "아메리카노" 만 마신다.
처음엔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 맛.. 적응할 수 있을까 싶었는데
이제는 카페마다 아메리카노 맛이 다 다르고
내가 좋아하는 맛이 어떤 향인지까지 알만큼 발전했다.
하루에 아침, 점심, 저녁 3잔씩 마셨는데 아메리카노로 바꾸니 맛이 없어 하루 1잔을 겨우 마셨다.
자연스럽게 하루 1잔만 마시게 되면서 잠도 잘 자게되고 몸도 적응이 되어가는 것 같다.
2. 짭쪼름한 과자, 새콤달콤 젤리
탕비실에 가면 왜이리 과자들을 다양한 종류로 채워놓아주시는지..
나도 모르고 과자 몇개를 가지고 자리로 들어가 1초만에 순삭하는게 일상이었다.
특히, 짭조름 과자나 시큼한 젤리가튼 먹어도먹어도 질리지 않았다.
그러나 요즘은 견과류를 주로 가지고 다닌다.
견과류를 처음에는 살짝 짭조름 한 것을 가지고 나니다가 지금은 무염으로 된 걸로 바꿨다.
몸도 적응할 시간이 필요하듯 갑작스럽게 무염 견과류로 갈아타는 것 보단 단계별로 바꾸는게 좋은 것 같다.
3. 초콜릿, 사탕
초콜릿, 사탕도 요즘은 왜이리 종류가 다양해 지고있는지,
아이때문에 적응된 킨더부터 시작해서 가나, 달달한 밀크초콜릿까지
한동안 과자 때문에 살이 찌나 싶어서 초콜릿으로 갈아 탄 적이 있다.
초콜릿은 조그맣고 한개만 먹어도 당이 바로 충당되는 느낌이라 괜찮은 것 같았다.
문제는 순식간이 입안에서 사라지다 보니.... 먹는 빈도가 너무 많아진다는 것이다.
하루에도 탕비실을 몇번씩 왔다가 갔다하니
주변에서도 대체 멀 그렇게 자주 먹냐는 질문들이 늘어갔다.
지금은 초콜릿과 사탕 대신 방울토마토로 갈아 탔다.
집에 아에 1kg 씩 박스로 주문해서 주말에 씻어 놓고 소분하여
가벼운 플라스틱 통에 넣어 1개씩 가져간다.
처음엔 이것도 양 조졀이 안되서.. 많이 가져가니 많이 먹고...
많이 먹으니 그게그거인 느낌이 들엇지만
지금은 하루에 10개 안으로 먹는 편이고 깜박하고 안가져오는 날도
초콜릿과 사탕이 그리 댕기진 않더라.
역시 사람은 적응의 동물인 것 같다.
앞으로도 건강한 간식들로 유지해서
남은 회사생활을 길게 가져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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