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태어나면서 다양한 영어 음원을 틀어가며
영어 노출을 해주려고 많이들 노력한다.
AI 시대다 로봇 시대다 하지만 영어에 대한 열기는 아직도 뜨거운 것 같다.
일반 유치원을 나온 친구들의 경우
초등학생 입학을 하면서 부모들은 마음이 급해진다.
영어학원을 보내긴 해야하는데 어디를 보내는게 우리 아이에게 적합할까?
워킹맘인 내가 대형 어학원을 선택한 이유는 3가지가 있다.
1. 차량 픽드랍
맞벌이라면 아이가 혼자 걸어서 학원을 거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하는데 걱정이 많다.
아무리 똑부러진 아이더라도 저학년일 경우에는 부모로써 걱정이 앞설 수 밖에..
왠만한 대형 어학원은 넓은 범위로 차량운행을 지원해 주고 있다.
반드시 학군지가 아니더라도 초등학교가 있거나 규모가 있는 주거지역에는 어김없이 차량이 들어온다.
아이는 안전하게 학교앞에서 어학원 차량을 이용하고 집근처에서 내릴수 있다.
2. 긴 수업시간
영어는 결국 집중력 있는 노출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학원에 도착해서 지난시간에 배운 것과 새로 배운 것만 챙겨도 1시간은 버거운 시간이다.
대부분 대형어학원은 학습시간과 쉬는시간이 나누어져 있어 학교처럼 운영된다.
또한, 케어시간과 같이 간식이나 숙제를 봐주는 곳도 있으니.. 어학원이 아니라 돌봄 느낌도 살짝 든다.
반복적인 이동보다는 한 장소에서 집중력있게 수업하고 보호해주는 느낌이니 안심이 된다.
3. 체계적인 커리큘럼
다니는 아이들도 많다 보니 레벨별 반이 운영된다.
레벨별로 부족한 부분을 학습하고 주기적으로 시험을 봐서 적절한 레벨로 이동하게 된다.
처음에는 레벨에 대한 스트레스도 받을 수 있지만 객관적으로 나의 자녀의 영어 수준을 판단할 수 있는 기준이 되기도 한다.
적절하게 외국인 선생님과 한국인 선생님을 배치하여 아이들에게 답답함을 최소화 시켜주고 빠르게 이해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준다.
또한, 온라인 학습과 같이 시스템 제공도 되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부족한 부분은 언제든 반복학습을 할 수 있다.
4. 전우로 똘똘뭉친 친구관계
다양한 지역에서 친구들이 오기 때문에 학교에서 만났던 친구들과는 또다른 매력을 느끼게 된다.
학교에서 답답했던 상황을 학원친구들과 교류하고 서로 해결책도 나눈다.
어린이집, 유치원 등의 사회활동을 했지만 초등학교부터는 부모보다는 스스로 관계를 맺고 성장해가야 하는 분위기이다.
그러다보니 외동인 경우 어려움이 많고 학교친구들과 이런 고민을 나누다가 괜시리 오해를 하는 경우도 발생한다.
이럴 때 학원친구들은 비밀유지에도 좋고 학원숙제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온 친구들이기에 더욱 끈끈함이 있다.
친구들이 좋다 보니 학원에 가는것도 즐거워하는 선순화이 일어난달까?
처음 대형어학원을 갔을 때는 아이가 짠해보이기도 했지만
지금은 누구보다 씩씩하게 학원차에 올라타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언제 저렇게 성장했는가 싶다.
결국 각자의 환경에서 최선의 선택을 하는게 맞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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